영남대 학생들 일본 로봇디자인대회서 2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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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로보메카 디자인 경진대회’에서 우수상을 받은 ‘에어루보’ 제품사진

영남대는 일본 대학생과 연합팀을 구성해 참가한 일본 로봇관련 경진대회에서 우수상을 차지했다고 3일 밝혔다.

영남대 이상긴·박윤수(기계공학부 4년), 박성호(전자정보공학부 3년), 전은실·전은영(디자인학부 3년)씨와 일본 나가사키대 하마다 토모히로(기계공학과 석사 1기) 씨 등 6명은 최근 일본 후쿠오카에서 열린 ‘로보메카 디자인 경진대회’에서 2위인 우수상을 받았다.

연합팀 구성은 일본 학생들만 참가할 수 있는 로보메카 디자인 경진대회에서 참가자격을 얻기 위한 것으로, 영남대 학생들은 지난해 8월부터 자매대학인 나가사키대 학생에게 협조를 요청해왔던 것.

이에 따라 한일연합팀 ‘메카큐브(MECHA-CUBE)’를 결성한 영남대 학생들은 지난 4개월 동안 e메일과 메신저로 일본 학생과 프로젝트를 공동으로 진행해 왔다. 일본에서는 제작을 담당했고, 영남대에서는 설계와 디자인을 각각 맡았다.

이렇게 탄생한 작품 ‘에어루보’는 에어백을 이용한 무인자동 엘보 운동기기로, 작동이 쉽고, 구조가 간단해 향후 노인 물리치료기기로 상용화될 가능성이 커 이번에 우수상을 받게 됐다.

대구=정재훈기자@전자신문, jh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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