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웹 방화벽 업체들이 대거 국제공통평가기준(CC) 인증을 받을 전망이다. 공공 기관 및 대기업들도 도입을 적극 검토함에 따라 그간 말만 무성하던 웹 방화벽 시장이 올해를 기점으로 개화될 것이란 기대가 높다.
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트리니티소프트와 듀얼시큐어코리아가 CC 인증과 국정원 보안적합성 검증을 받은데 이어 이르면 올해 1분기 안에 모니터랩·나우콤·펜타시큐리티·잉카인터넷 등이 웹 방화벽 분야 CC 인증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파이오링크와 이지서티도 CC 인증 계약을 체결하고 상반기 안에 CC 인증을 받는다는 목표다.
관련 업체들은 지난해부터 인증 평가 계약을 맺고 시장 진출을 기다려 왔으나 평가 적체로 올해 들어서야 본격적으로 인증이 이뤄지는 것이다.
CC 인증을 받고 이를 바탕으로 국가정보원 보안적합성 검증을 받는 업체들이 늘어나면서 공공기관을 시작으로 웹 방화벽 도입이 본격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올해 100대 이상의 웹 방화벽이 들어갈 것으로 예상되는 광주와 대전의 통합전산센터를 시작으로 그간 대학·교육청 등 교육기관 중심으로 도입된 웹 방화벽이 공공기관 전반으로 확산될 전망이다.
또 현대자동차그룹·두산 등 주요 그룹사들과 통신사 등 대기업들이 지난해 웹 방화벽을 시범 운영한 성과를 바탕으로 올해 도입을 확대할 것으로 예상돼 대기업 시장에서도 웹 방화벽이 확산되고 있다.
파이오링크 이장노 실장은 “그간 웹 방화벽 필요성에도 불구하고 비용 문제로 도입을 망설이는 분위기였지만 CC인증을 받은 업체들이 늘고 경쟁이 본격화되면서 공공분야를 시작으로 웹 방화벽 시장이 탄력을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세희기자@전자신문, hah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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