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독자적인 디지털이동방송 기술인 ‘MPH’를 북미 가전 전시회인 CES에 출품, 북미 지역 기술 표준 세몰이에 나선다.
LG전자(대표 남용)는 이달 7일부터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가전 전시회인 CES에 현지 방송사와 이동통신사업자 관계자 100여 명을 초청해 MPH를 시연할 계획이다.
이 회사는 지난해 이 기술을 개발해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미국방송전시회(NAB 2007)에 선보여 최고 기술상을 수상했다.
MPH는 LG전자가 미국 해리스사와 공동 개발한 기술로, 현 지상파 주파수와 기지국 환경에서 시속 90km로 이동중에도 지상파 디지털 방송을 시청할 수 있다.
LG전자측은 2008 CES에서 붐을 일으켜 미디어플로어와 같은 현지 기술과 차별화해 이르면 하반기중 이뤄질 표준화에 더욱 근접한다는 전략이다.
MPH 기술이 미국 표준으로 채택되면 지상파 디지털 방송기술(VSB)과 함께 디지털TV방송 표준기술을 주도하게 된다.
LG전자 최고기술경영자(CTO) 백우현 사장은 “LG의 차별화된 기술로 시청자들에게 시간과 공간의 제약을 뛰어넘어 고화질의 영상을 제공하고 방송사에는 새로운 비즈니스를 제공해 북미 모바일TV 시대를 주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동석기자@전자신문, ds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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