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반도체 수탁생산 기업(파운드리) 전문 디자인 하우스인 애크로텍은 새해에 마이크로컨트롤러유닛(MCU)과 터치센서 분야가 유망할 것으로 내다봤다.
애크로텍(대표 정명호 김창성 www.acro-tech.co.kr)의 정명호 사장은 “새해 1분기부터 비휘발성기억장치(NVM)를 적용하는 전자기기의 양산 수요가 급증할 것”이라며 “MCU·모바일 칩·터치센서 등의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1일 말했다.
애크로텍은 2004년 4월 설립된 후 중국(SMIC·HHNEC·헤지안·BCD), 독일(인피니언), 대만(TSMC·UMC), 싱가포르(차터드세미컨덕터), 캐나다(달사) 등의 해외 유명 파운드리와 계약을 맺고 반도체 디자인 서비스를 제공했다. 해외의 반도체설계자산(IP) 전문회사와도 계약해 각종 IP를 공급한다.
이 회사에 따르면 HHNEC는 0.35마이크론(㎛), 0.25㎛ 등 주로 낮은 공정 기술에 주력했다. SMIC는 0.18㎛ 공정이 안정적이며, 달사는 600V급 특수 고전압 공정에 강한 것 등 파운드리 업체마다 특성이 있다. 정 사장은 “애크로텍은 이들 파운드리의 특성을 잘 알고 있는 전문가들로 구성돼 고객의 특별한 요구를 잘 맞출 수 있다”고 강조했다.
정소영기자@전자신문, syj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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