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분기 데이터베이스(DB) 산업 체감경기는 역대 최고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해 4분기 DB 산업 경기에 대한 체감 지수가 호전을 나타낸데다 올 1분기가 지난 4분기보다 더 좋아질 것이라는 전망치도 기준치를 훌쩍 뛰어 넘어서면서 올 1분기 실사 BSI는 110도 넘어설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고개를 들고 있다.
2003년 조사 이후 실사 BSI가 100을 넘어선 적은 있었으나, 110을 넘어선 적은 한번도 없었다.
1일 한국데이터베이스진흥센터(이사장 유영민)의 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DB 산업에 대한 경기체감 실사지수(BSI)가 105를 기록한데 이어 새해 1분기 전망 BSI도 108을 나타냈다.
BSI는 100을 기준으로 기업이 경기가 호전된다는 것을 느끼면 100 이상, 경기가 침체된 것으로 느끼면 100 미만으로 나타나는 기업 실사 지수다.
지난해 4분기 지수는 95에서 105로 상승하면서 경기가 급격히 호전된 것으로 보이며, 내년 전망은 여기에 더해 더욱 좋아질 것이라는 것이 이번 조사의 결과다.
지난해 3분기까지 다소 침체됐던 DB 산업에 대한 체감경기가 좋아진 이유로는 기업들의 ‘수익 모델 확보’(53.7%)가 가장 유효했던 것으로 파악됐다. 특히, 국내 경기가 호전됐기 때문이라는 대답은 상대적으로 감소(22.4%→14.6%)한 것으로 나타나, 사업영역 확대와 수익모델 확보 등 기업 내적인 변화가 큰 영향력을 발휘한 점이 눈에 띈다. 기업이 안정적인 성장 체제를 구축한 것으로 분석됨에 따라 앞으로도 DB 산업은 지속적인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분야별 실적 BSI도 ‘온라인 서비스’ 분야를 제외한 전 분야에서 기준치를 웃도는 것으로 집계됐다. DB 구축 실적 BSI는 117을 기록해 최고 수준을 기록했으며, 모바일 서비스 실적 BSI와 DB 솔루션 실적 BSI 등은 90에서 100으로 상승하면서 ‘호전’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조사된 DB서비스 이용환경지수(CSI) 조사 결과도 모두 기준치를 넘어서 만족도가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용자들의 정보 유료화에 대한 인식 개선에 따라 정보의 양과 접근환경에 대한 요구 수준이 수준별로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민창근 한국DB센터 연구원은 “DB 산업에 대한 체감 지수가 지속적으로 높아지고 있다”며 “올 1분기도 산업이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문보경기자@전자신문, okm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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