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NA 칩과 바이오 센서 등에 활용할 수 있는 강력한 인공분자 접착제가 국내 연구진에 의해 세계 최초로 개발됐다.
포스텍 김기문 교수(화학과)와 고영호 연구 조교수 팀은 미국·일본과 공동연구에서 지금까지 발견된 인공수용체와 리간드 복합체 중 가장 결합력이 큰 복합체를 개발, 25일 학계에 보고했다.
미국학술원 회보인 ‘PNAS’ 온라인판으로 공개된 이 분자 복합체는 기존 생물질 복합체보다 합성 및 화학적 변형이 쉽고 온도 등 다양한 조건에서도 안정적인 상태를 유지할 수 있어 DNA 칩 등의 제작 비용과 시간을 크게 줄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이 복합체는 김 교수팀이 세계 최초로 합성해 국제 특허를 보유하고 있는 인공 수용체 ‘쿠커비투릴’(cucurbituril)과 ‘페로센’(ferrocene) 유도체를 결합시킨 것으로 기존에 발표된 인공 복합체 중에서는 가장 결합력이 강하다.
포항=정재훈기자@전자신문, jhoon@
많이 본 뉴스
-
1
비상계엄 해제 요구 결의안 가결, 청사 나서는 한덕수 총리
-
2
尹 "계엄 선포 6시간만에 해제하겠다”
-
3
'尹 계엄 해제'에… 與 “국방부 장관 해임” 野 “즉시 하야”
-
4
尹, 6시간만에 계엄 해제…'탄핵·책임론' 뇌관으로
-
5
[계엄 후폭풍]대통령실 수석이상 일괄 사의
-
6
“딸과 서로 뺌 때려”...트럼프 교육부 장관 후보 '막장 교육'?
-
7
한총리 “국무위원 전원 사의 표명에 마지막 순간까지 국민 섬길것…내각 소임 다해달라”
-
8
[계엄 후폭풍]대통령실·내각 사의 표명…'정책 콘트롤타워' 부재
-
9
속보정부, 국무총리 주재로 내각 총사퇴 논의
-
10
국회 도착한 박지원 의원
브랜드 뉴스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