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은 중국 베이징에 지점을 개설하고 본격적인 영업 활동에 들어갔다고 23일 발표했다. 신한은행 베이징지점은 베이징 인근 한국계 및 외국기업을 대상으로 대출 및 예금·외환·송금서비스 등을 제공한다. 이번 지점 개설은 상하이·칭다오·톈진에 이어 중국내 4번째며, 톈진 빈하이에 있는 출장소까지 포함하면 총 5개의 영업망을 갖추게 됐다.
신한은행은 내년 1분기에는 베이징에 현지법인 은행을 설립해 중국기업과 중국인을 상대로 한 소매금융업 및 카드영업에도 나설 계획이다.
신한은행은 이에 따라 지난 11월 인수 계약을 체결한 미국 애틀랜타의 ‘노스아메리카내셔널뱅크(NANB)’를 포함해 총 10개국, 32개의 해외 영업망을 보유하게 됐다.
김준배기자@전자신문, j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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