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 놀라워라, 실리콘 나노 바이블.’
세상에서 가장 작은 성경책이 선보였다. 이스라엘 과학자가 개발한 이 성경책은 바늘 머리보다 작은 금박을 입힌 실리콘 반도체에 새겨져 있다고 AFP가 20일 전했다. 이스라엘 기술연구소 테크니온이 공들여 개발한 세계에서 가장 작은 성경책은 크기가 0.5㎜에 불과하며 히브리어 언어로 구약 30만8428자가 새겨져 있다. 이를 개발한 오하 조다 연구팀은 “기네스북에 기록된 세계에서 가장 작은 성경책보다 무려 50분의 1 크기”라고 말했다.
연구팀은 실리콘 칩 위에 갈륨 이온을 기반한 미세한 빛을 쏘는 방식으로 문자를 새겨 넣었다. 나노 바이블은 10대들에게 나노 기술에 대한 흥미를 불러일으키기 위한 목적으로 개발됐다. 연구팀은 너무 작아 보이지 않는 상황을 감안해 7x7야드 크기의 포스터로 다시 제작해 성경 문구를 맨 눈으로 보게 할 방침이다.
강병준기자@전자신문, bjk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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