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단체들은 이명박 당선자에게 과감한 규제개혁을 통한 경제 재도약을 당부했다. 특히 중소기업계는 장관급 전담부처 설치를 통해 강력한 중소기업 정책을 펼쳐달라고 요청했다.
전국경제인연합회는 19일 논평에서 “이명박 당선자는 국민 대화합을 이루어내 활력이 넘치는 잘사는 나라를 만들어 주기를 바란다”면서 “특히 국민이 바라는 대로 일자리 창출에 최우선순위를 두고 일해 주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또한 “신성장 동력의 발굴과 경쟁력 강화를 통해, 우리 경제의 선진국 진입을 앞당겨 주기를 바란다”고 전경련은 강조했다.
대한상공회의소는 “우리 경제가 투자부진과 새로운 성장동력 부재, 중소기업과 지방경제 위축 장기화 등으로 매우 어려운 상황에 처해 있다는 점을 직시해 취임과 동시에 투자확대와 경제활력 진작을 위한 대책을 마련해달라”고 주문했다. 특히 기업의 투자의욕을 북돋기 위해 과감한 규제개혁, 노사관계 안정, 불합리한 세제 개편 등을 제안했다.
한국무역협회도 “앞으로 5년은 우리나라가 1인당 소득 3만 달러를 넘어 선진국으로 가는 매우 중요한 시기”라며 “기업의 자율성과 창의력을 보장하고 기술개발과 설비투자를 활성화함으로써 일자리가 넘치는 사회가 되도록 해달라”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자원 국수주의에 대응해 세일즈 대통령으로서 기업의 해외활동을 지원해 줄 것을 요청했다.
중소기업중앙회는 ”중소기업 경쟁력 강화를 통한 생산성 및 소득 향상 그리고 고용창출 해결이 필요하다”며 중소기업 정책을 강력히 추진하기 위해 장관급 중소기업 전담부처 설치를 우선 순위에 두고 추진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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