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심(네티즌의 마음)이 제17대 대선 여론조사 3위 내 정당과 후보 가운데 정당으로는 ‘한나라당’, 후보로는 ‘정동영’에 머물고 있다. 이회창 무소속 후보는 뒤늦게 대선에 뛰어든데다 온라인 전략에 소원한 나머지 상대적으로 넷심을 유인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하단 관련기사
17일 사회 네트워트 분석학자인 박한우 교수(영남대 언론정보학과)가 지난달 29일부터 16일 동안 3일 간격으로 월드와이드웹(www)에서 제17대 유력 대선 후보 및 관련 정당에 연결(링크)된 홈페이지 수를 분석한 결과 여론조사 3위 내에서 정당으로는 한나라당, 후보로는 정동영 후보에 네티즌의 발길이 꾸준히 머무른 것으로 나타났다. 정당별로는 한나라당 11만1000개로 대통합민주신당(4만6500개)보다 두 배 이상을 앞섰다. 후보별로는 정동영 3만5500개, 이명박 1만5300개, 이회창 565개 순이었다. 이 같은 결과는 신당에 상대적으로 젊은 지지층이 많은데다 정 후보의 온라인 네트워킹 전략이 강한 때문으로 풀이됐다.
박한우 교수는 “이명박 후보 측은 기본적으로 온라인 네트워킹 전략을 쓰지 않고 정보 전달에 주력하는 경향”이라고 분석했다. 또, “인터넷에 족적(링크)을 남기는 사람은 여론조사에 응하는 유권자보다 상대적으로 더욱 적극적인데다 언론을 통한 여론 변화에도 상대적으로 덜 민감하다”고 덧붙였다.
이은용기자@전자신문, ey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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