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희남 지앤지테크놀러지(www.pgu.co.kr) 대표이사 사장은 지하수 분야 기술 개발과 수질 보전에 기여한 공적을 인정받아 대통령표창의 영예를 누렸다.
지앤지테크놀러지는 지난 98년 설립된 지하수 보전 및 치유개선 전문업체. 조희남 사장은 지하수 개발과정에서 적절치 못한 오염방지공법 사용으로 지하수 오염을 확산시켜왔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힘썼다.
그는 지하수 지표 하부 오염방지 신기술인 ‘패카그라우팅 유닛’을 개발했고 지표층으로 오염물질이 유입돼 지하수가 오염되는 현상을 막기 위해 밀폐식 상부보호공 기술을 국내 최초로 개발, 현장에 도입했다. 패카그라우팅 공법은 암반 지하수가 아닌 지표층 주변에 위치한 오염 지하수가 우물 내부로 유입되지 않도록 우물 내부 암반선 아래에 물막이벽을 구성하는 기술이다. 이 공법은 높은 오염 방지효과를 인정받아 국내 지표 하부 오염방지장비 분야의 표준 기술로 자리 잡았다.
이 같은 조 사장의 활발한 연구개발 활동에 힘입어 지앤지테크놀러지는 △2002년 대한민국 녹색경영 대상 △2002년 우수특허제품 대상 △2003년 발명의 날 특허청장 표창 △2006년 대한민국 건설산업기술대상(수자원 개발 부문) 등을 연이어 수상하며 관련 분야에서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지앤지테크놀로지의 주력 제품은 개방된 지하수의 오염을 막아주는 완전 밀폐형 덮개 및 상부보호시설인 ‘크린맥’. 이 제품은 기존 지하수 우물 덮개에 쉽게 교체설치할 수 있도록 제작된 크린맥표준형과 별도의 맨홀 설치가 필요 없도록 구성된 크린맥D 및 포켓크린맥 등으로 나뉘어 다양한 지하수 시설에 설치·적용됐다.
이 가운데 포켓크린맥은 검침을 위한 원격검침수량계를 설치하고 디지털 검침이 가능하도록 개발돼 최근 판매량이 날로 늘어나는 상황이다. 지앤지는 50만∼60만원대 밀폐식 신제품을 공급하기 위해 연구개발을 서두르는 중이다.
조희남 사장은 “지하수는 우리 모두가 힘써 보전하고 지켜야 할 국가의 소중한 자원이자 자산”이라고 강조하며 “10여 년간 쌓아온 지하수 시설이용관리 경험을 살려 최적의 지하수 관리 시스템을 개발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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