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집-첨단기술사업화대전]주요참가업체-지스트

　계측장비 전문 업체로 지난 2001년 창업한 지스트(대표 최영신 www.novelgist.com)는 최근 들어 LCD·세라믹·OLED 등 정밀코팅 및 실험 등의 분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며 세계 시장 석권에 도전하고 있다.

　제지공정분석장비인 RDA·DDT, 드럼 드라이어 및 고순도 산소 발생기 생산에서 오토 디스펜싱 코터와 오토 바 코터 같은 코팅기기로 눈을 돌려 외국 장비와 당당히 대적하고 있는 것. 지스트 측은 외산에 비해 제품 성능과 가격 경쟁력이 앞선다고 판단하고 있다.

　특히 오토 디스펜싱 코터는 과거 수작업에 의해 이루어지던 코팅액 도포방식을 전자적으로 제어, 보다 정밀하고 정확한 도포량을 결정하고 실험할 수 있다는 점을 장점으로 내세우고 있다.

　이 코팅기기는 이미 유한킴벌리·한솔제지 무림제지·동일제지·팬아시아 페이퍼·쌍용제지·LG화학·삼성SDI 외에도 서울대·충남대·국민대·충북대·강원대·경북대·한국화학연구원·원자력연구원·임업연구원 등 대학 및 정부출연연구기관에 납품했다.

　또 접착력의 강도를 정밀하게 테스트할 수 있는 접착력 테스트기는 현재 특허 출원하고 등록을 기다리고 있다.

　최영신 대표는 “해외 시장 개척과 관련해서는 제지 관련 실험장비 유통그룹인 PTI사를 통해 전 세계적인 유통망을 구축하고 상하이·톈진 등 중국 시장 공략에 공을 들이고 있다”며 “현재 국내 연구기관과 박물관 등에서 사용하는 고문서 밀랍제거기와 외부의 압력에 의한 전지 파괴실험을 할 수 있는 전지파괴시험기를 개발 중”이라고 말했다.

　 대전=박희범기자@전자신문, hbpar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