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내년 휴대폰 판매 1억대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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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MC사업본부 안승권 부사장(오른쪽 두 번째)과 황경주 상무(〃 세 번째)가 11일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열린 신제품 출시 행사에서 ‘뷰티폰’을 공개했다. 기능 중심 휴대폰 시장 공략을 위한 첫 제품인 ‘뷰티폰’은 500만화소의 카메라를 장착, 디지털카메라에 버금가는 성능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박지호기자@전자신문, jihopress@

 LG전자가 내년에 연간 휴대폰 판매 1억대에 도전한다.

 안승권 LG전자 MC사업본부장은 11일 ‘뷰티(Viewty)폰’ 출시 기자간담회에서 “4분기 추이를 반영하면 올해 연간 판매량은 8000만대를 갓 넘어설 것”으로 예상하면서 “내년에는 올해보다 25% 정도 증가한 1억대가 넘는 판매고를 달성하기로 목표를 세웠다”고 말했다.

 휴대폰 시장에서의 판매 1억대는 상품기획부터 구매 및 생산·마케팅에 이르기까지 글로벌 비즈니스 체계로 본격 전환함을 의미한다.

 LG전자는 이를 위해 중국과 대만 등지의 EMS업체를 통해 외주 생산을 확대하는 한편, 유럽과 중남미·인도 등 상대적으로 점유율이 낮은 GSM 오픈마켓을 집중 공략할 계획이다.

 안 본부장은 “그렇다고 저가폰을 대량 생산하겠다는 의미가 아니다”며 “가격 외에도 고객에게 가치를 줄 수 있는 특화된 포인트를 잡아 연평균 수익률 7%를 떨어뜨리지 않고 물량을 확대하겠다”고 설명했다.

 LG전자는 이를 위해 최근 외부 전문기관과 함께 미국·영국·러시아 등 14개국에서 고객인사이트 조사를 진행해 휴대폰을 △디자인 △기능 △중저가형 세 가지 제품군으로, 소비자를 △최상위 제품 추구형 △유행 선도형 등 20여개의 유형으로 구분해내는 데 성공했다.

 안 본부장은 “20여개의 유형마다 일류 대표상품(플래그십 프로덕트)을 내놓아 내년 말께에는 전세계 누구나 LG 브랜드의 휴대폰을 경험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LG전자는 이날 500만 화소의 고성능 카메라폰 ‘뷰티’를 이통3사의 3세대 서비스용으로 동시에 출시했다. 뷰티폰의 국내 출시가격은 73만원대다.

정지연기자@전자신문, jyj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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