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티즌 10명 가운데 4명 이상은 여건이 된다면 올 연말연시에 디지털 기기를 선물하고 싶다는 의향을 밝혔다.
전자신문사와 온라인 리서치 전문업체인 엠브레인(대표 최인수 www.embrain.com)이 지난 7일부터 10일까지 나흘간 전국 10대 이상 남녀 2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선물용 디지털 기기’ 조사에서 전체 응답자의 44.5%가 ‘연말연시에 지인에게 디지털 기기를 선물하고 싶다’고 대답했다.
남성은 과반수인 50.5%가 디지털 기기를 선물할 의향이 있다고 대답한 반면에 여성은 38.5%에 그쳐 대조를 보였다.
선물하고 싶은 디지털 기기로는 MP3플레이어(P)라고 답한 응답자가 34.6%로 가장 많았고 디지털 카메라(16.3%)와 휴대폰(16.2%)이 그 뒤를 이었다. 특히 10대는 절반 정도가 MP3P를 선물하고 싶다고 대답해 다른 연령대에 비해 선물용 MP3P의 선호도가 높은 것으로 드러났다. 닌텐도DS·플레이스테이션포터블(PSP)·PS3 등의 게임기를 선물하고 싶다는 응답자의 총합은 18.7%로 나타났다.
디지털 기기를 선물하고 싶은 대상으로는 응답자의 절반 가까운 45.1%가 ‘부모·형제·자매 등 가족’을 꼽았다. 자녀라는 응답자가 22.8%로 뒤를 이었고 연인·배우자라고 밝힌 사람이 21.6%를 차지했다.
응답자의 57.8%는 디지털 기기를 선물할 때 ‘기능 등 실용성’을 최우선으로 고려한다고 대답, 상대방의 기호(16.2%)·가격(15.7%)·디자인(10.3%)이라고 답한 사람보다 월등히 많았다.
선물용 디지털 기기 구입 장소 선호도 조사에서는 온라인 사이트가 54.0%, 디지털 기기 전문 매장이 32.4%로 응답자의 대부분이 두 가지 경로로 선물 구매를 원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선물용 디지털 기기의 적정 가격 선으로는 응답자의 48.8%가 ‘10만∼20만원 미만’이라고 대답했다. ‘20만∼30만원 미만’이라고 답한 사람은 34.8%였으며 ‘40만원 이상’이라고 대답한 사람도 5.7%에 이르렀다.
이수운기자@전자신문, pe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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