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탠드 하나에 모니터가 2개.’
이 모니터는 증권사나 은행 창구 등에서 상담자들이 고객들과 같은 화면을 보고 내용을 더욱 상세하게 설명할 수 있다.
주인공은 비티씨정보통신이 지난달 선보인 15인치(38.1㎝) 듀얼 모니터가 그것.
이 제품은(모델명 150DS) 트랜스폼 스탠드를 적용해 상하좌우 자유자재로 모니터 화면 이동이 가능하다. 이 때문에 고객들과 1대 1 상담이나 회의용으로 적합해 사용자의 업무 활용도를 높일 수 있다. 특히 모니터를 돌리지 않고도 주 화면을 동시에 표기할 수 있는 PIP(Picture In Picture) 기능을 통해 고객들은 상담자와 같은 화면 구성을 볼 수 있어 말로 듣는 상담내용보다 이해도를 높일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그동안 고객 상담이 필요한 업종에서는 업무 상담시 모니터를 돌리거나 종이로 프린트해 내용을 설명했으나 듀얼 모니터를 사용하면 화면으로 쉽고 빠르게 의사전달을 할 수 있다.
아직 시중에 출시되지 않았지만 가격대가 100만원 이하로 일반 소비자가 구입하기에는 부담스럽다. 또한 명암비가 450대1로 일반 모니터의 평균 3000대1인 것과 비교하면 명암비가 낮은 것이 흠이다.
화이트블랙 색상을 적용한 이 제품은 두 모니터를 연결해 주는 본체를 미니PC 컨셉트로 적용했다.
김성기 사장은 “듀얼모니터는 은행이나 증권사 등 고객과의 최종 접점에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이라며 “화면을 더 넓게 활용하고자 하는 CEO 등 다양한 용도로 사용될 수 있어 명품 모니터로도 손색이 없다”고 말했다.
김동석기자@전자신문, dskim@
◆150DS의 제원
LCD 15인치
응답속도 16㎳
명암비 450대 1
시야각 100/130
스피커 2W×2W
포트 USB 2.0 2개
가격 100만원 이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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