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년부터는 국가통계통합 데이터베이스(DB)를 리눅스 환경에서도 볼 수 있게 된다.
4일 통계청(청장 이창호)은 특정 운용체계(OS)나 웹 브라우저에 구애받지 않고 모든 PC 환경에서 국가 통계를 활용할 수 있는 국가통계포털서비스 시스템 고도화 사업을 확정, 내년 3월께 발주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통계청이 제공하는 국가통계통합 DB는 행정자치부를 비롯해 87개 기관이 갖고 있는 통계 수치를 DB로 만든 것이다. 그동안 이들 87개 기관의 자료를 바탕으로 DB로 구축된 690여개의 인구·고용·산업 등에 관한 다양한 통계 DB는 국민 누구나 검색하고 확인할 수 있도록 공개됐으나, 특정 OS와 웹 브라우저에서만 볼 수 있었다. 통계 DB는 액티브X를 사용하고 규격화되지 않은 HTML로 통계 데이터베이스를 구현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내년부터는 국가통계통합 DB를 리눅스나 넷스케이프 등 OS와 웹 브라우에 관계 없이 모든 환경에서 자유롭게 볼 수 있게 될 전망이다.
통계청은 이를 위해 우선 이용률이 높은 DB를 골라 액티브X 콘트롤러를 설치하지 않아도 될 수 있도록 액티브X 배제 작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또 익스플로러 뿐 아니라 파이어폭스나 넷스케이프 등의 여러 웹 브라우저를 사용하는 사람들도 국가 통계를 이용할 수 있도록 표준화된 언어로 통계를 구현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어떤 PC 환경에서도 국가 통계를 활용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통계청은 웹2.0 기반의 국가통계통합 DB 서비스를 구현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웹2.0 이념인 참여와 공유가 실현될 수 있도록 통계 이용자들의 참여마당을 신설하고 온톨로지 기반의 검색서비스나 맞춤형정보구독(RSS)과 같은 서비스를 통해 한단계 업그레이드할 방침이다.
통계청은 이 같은 작업을 오는 2009년까지 302개 공공기관으로 확대해 진행할 예정이다.
김우열 사무관은 “내년 국가 통계 통합 DB 예산이 확보된다면 웹2.0 기반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여러 방안을 검토 중”이라며 “이에 앞서 누구나 국가 통계를 활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액티브X 등을 배제하는 작업을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문보경기자@전자신문, okmu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