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07 남북정상선언 중 경제협력 분야 이행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제1차 남북경제협력공동위원회가 4일 서울 홍은동 그랜드힐튼 호텔에서 열려 개성공단 및 해주경제특구, 안변조선협력단지 조성 방안 등이 논의됐다.
회담에 앞서 남측 대표인 권오규 경제 부총리는 먼저 “남북관계가 경제협력공동위원회를 통해 성공적으로 마무리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하자 북측대표인 전승훈 내각부총리는 “경제사업 맡는 부총리끼리 만나는 것은 처음”이라며 회담의 의의를 강조했다.
이날 회담에 참석한 북측 대표단에는 전승훈 부총리를 비롯 백룡천 내각사무국 부장과 박호영 국토환경보호성 부상, 차선모 육해운성 참모장, 박정성 철도성 국장, 박철수 민족경제협력위원회 부국장과 박용일 조국평화통일위원회 서기국 참사 등 경제관련 주요 인사가 골고루 포함됐다.
김상룡기자@전자신문, sr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