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청, 유적 입장권 휴대폰 결제 서비스 추진

 문화재청은 내년부터 경복궁·창덕궁·창경궁 등 5개 궁과 선정능·헌인능·광릉 등 14개 능, 칠백의총·세종대왕 유적관리소 등 3개 유적관리소에서 모든 입장권을 휴대폰을 통해 지급결제하는 u페이먼트(Payment) 시범 서비스를 선보인다.

 한국전자지불산업협회·이화여대가 공동 주관하고 본지가 후원하는 ‘u페이먼트 그랜드 포럼’ 행사가 5∼6일 이틀간 이화여대 LG 컨벤션홀에서 개최되는 가운데 문화재청은 이 같은 내용의 문화재 관람서비스 향후 계획을 첫날 발표한다.

 문화재청은 그러나 서비스 확산을 위해선 이동통신사가 u-SIM(사용자인식모듈) 잠금 장치을 개방함은 물론 u-SIM에 대한 인프라 지배력 확보를 위한 이통사와 금융기관 간 불필요한 소모전을 조속히 중단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또 모바일 신용카드의 인증 결제 방법의 표준화 제정도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이틀에 걸쳐 4개 세션·14개의 주제가 발표되는 이번 행사에선 산·학·연 관계자들이 참석, 이통사와 금융사간 u-SIM 주도권 다툼 등 주요 쟁점과 문제점 등을 살펴보고 미래 발전 방향에 대해 토론도 열린다.

 첫날 광주광역시는 현금이 필요없는 전자금융도시를 건설, 동북아 최고의 전자금융 선도 도시로 발전하는 중장기 계획을 발표할 예정이다.

 안수민기자@전자신문, smah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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