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10년 이상 사용한 일반형 세탁기에 대해 대규모 무상안전점검을 실시한다. 이번 조치는 오래된 세탁기의 화재·누전 등 안전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한 것으로 대상 제품은7만여대에 달할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삼성전자는 최근 소비자원을 통해 구형 세탁기의 화재 위험성에 대한 안전 조치를 취할 것을 권고받아 이같은 결정을 내리고 2008년 2월 15일까지 소비자 접수를 받는다고 3일 밝혔다.
삼성전자의 이같은 세탁기 대규모 무상 점검은 지난 2005년에 이어 두번째이며 대상은 구매한지 10년이 넘은 삼성전자 세탁기 전 모델이다.
이용주 소비자원 소비자안전센터 팀장은 “지난 2005년에 이어 최근에도 삼성전자 일반 세탁기에 대한 화재 신고가 여러 건 접수돼 삼성전자에 문제 해결을 권고했다”며 “삼성전자 일반 세탁기를 대상으로 소비자원에서 자체 테스트를 거친 결과 리콜할 만한 결함은 발견되지 않았지만 추가적으로 기술표준원에 정밀 검사를 의뢰해놓은 상태”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삼성전자 측은 “고객이 무상 점검을 원할 경우 누전, 누수, 합선, 과부하 등에 따른 문제를 점검해주지만 기능 고장에 따른 문제는 유상 AS 대상”이라며 “정확한 예상 대수 등을 조사 중”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서비스를 희망하는 고객은 삼성전자서비스(1588-3366)로 연락하면 된다.
김유경기자@전자신문, yuky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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