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영증권은 중국경제가 2008년에도 10.3% 성장하며 6년째 두자릿수 성장률을 이어갈 것이라고 3일 전망했다.
김효진 연구원은 "중국의 2008년 경제 성장률을 2007년의 11.5%에서 소폭 하락한 10.3%로 예상한다. 미국을 비롯한 세계 경기의 둔화 등 외부상황이 호락호락하지 않지만 중국은 대외적 불안요소에 맞설 내적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고 판단한다"고 밝혔다.
김 연구원은 "투자는 올해의 호조를 이어가 내년 20% 중반의 증가율을 기록할 것이 예상된다. 베이징올림픽 이후 투자 감소에 대한 우려가 있지만 중국은 서부대개발 계획과 도시화 계획 등 장기 투자 성장 모멘텀을 갖추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수출의 경우 미국 및 세계 경기 둔화로 증가율이 소폭 하락할 것이 예상된다. 그러나 그동안 수출 대상국 다변화를 꾸준히 진행한 점, 중국 제품의 가격 경쟁력이 여전하다는 점, 세계 경기 둔화가 큰 폭으로 이루어지지 않을 것이라는 점을 감안할 때 20% 전후의 수출 증가율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그는 "소비 측면에서는 내년 뿐만 아니라 장기적으로도 많은 인구와 도시화의 빠른 진행으로 소비 확대에 유리한 기반을 다져갈 것으로 분석되며 이에 따라 향후 소비도 확대 추세를 이어갈 것이다"고 예상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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