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한 금융거래를 위한 일회용비밀번호(OTP) 사용이 본궤도에 올랐다.
금융보안연구원(원장 정성순)은 국민들이 안심하고 인터넷뱅킹 등 전자금융 거래를 이용할 수 있도록 꾸준히 추진해 온 OTP통합인증센터 구축을 완료하고 다음달 5일 정식 개소식을 갖는다고 2일 밝혔다.
OTP 인증센터의 정식 개소로 전자금융 이용자는 거래하는 금융기관 전체를 하나의 OTP로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상암동 DMC에 자리잡은 OTP통합인증센터는 지난 6월 9개 금융기관을 시작으로 서비스를 시작했으며, 그간 단계적으로 참여 업체를 늘려 현재 18개 은행, 30개 증권사 등 46개사가 서비스를 하고 있다. 이는 국내 대부분의 은행과 증권사 등을 망라한 것이다.
금융보안연구원은 6월 1차 서비스를 개시한 이래 약 4개월에 걸친 안정화 기간 중 별다른 장애 없이 시스템이 순조롭게 가동되고, 2200만 건의 OTP 인증서비스가 이뤄지는 등 정식 개소를 위한 여건이 완비됐다고 설명했다.
한세희기자@전자신문, hah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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