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신저-죽은 자들의 경고
‘디 아이’로 홍콩의 공포영화를 전세계에 알린 ‘팽 형제(대니 팽, 옥사이드 팽)’의 첫 할리우드 진출작이다.
동양적인 공포물을 미국식으로 잘 포장해 미국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했다. ‘아미티빌의 저주’ ‘히치콕의 새’ ‘주온’ ‘폴터가이스트’ 등 명작 공포영화를 적절히 보여줌으로써 공포영화를 보는 다양한 재미를 준다.
영화 ‘패닉 룸’에서 조디포스터의 연약하고 어린 딸로 출연했던 크리스틴 스튜어트가 문제아로 등장, 가족간의 불신에서 야기되는 팽팽한 긴장감과 점차 조여오는 공포감을 제대로 연기해 누리꾼들에게 호평을 받기도 했다.
◆타인의 삶
베를린 장벽이 무너지기 5년 전. 나라와 자신의 신념을 맹목적으로 고수하던 냉정한 비밀경찰 비즐러는 동독 최고의 극작가 드라이만과 그의 애인이자 인기 여배우 크리스타를 감시하는 임무를 맡는다. 그러나 시간이 지날수록 드라이만을 체포할 만한 단서는 찾을 수 없다. 비즐러는 오히려 드라이만과 크리스타의 삶으로 인해 감동받고 사랑을 느끼며 이전의 삶과는 달리 인간적인 모습으로 변화하기 시작한다.
시대적인 배경을 초월한 인간애를 감동적으로 그린 수작이라는 평과 함께 2007년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외국어 영화상을 수상했다. 배우 울리히 뮈흐는 눈빛과 행동으로 비즐러의 변화를 완벽하게 공감시키는 놀라운 연기를 보여준다.
◆혐오스런 마츠코의 삶
사랑 받기 위해 파란만장한 고난하고 혐오스런 삶을 살아온 여인 마츠코의 일생을 무거운 주제와 다르게 화려한 원색의 화면과 경쾌한 노래로 그린 뮤지컬영화.
무료한 삶을 사는 대학생 쇼가 오랫동안 연락이 끊어졌던 고모 마츠코의 시체가 공원에서 발견되었다는 소식을 듣고, 그녀의 행적을 통해 얼룩진 과거와 삶을 엿본다.
나카시마 테츠야 감독은 영화 ‘혐오스런 마츠코의 삶’을 통해 인생의 가치와 행복에 대해 이야기 했다. 원색의 강렬한 화면과 애잔한 음악, 발랄한 율동의 뮤지컬 화면이 돋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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