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제5위의 통신서비스회사인 텔레콤이탈리아의 주요 주주는 27일(현지시각) 활로 타개책의 일환으로 신임 최고경영자(CEO)에 프랑코 베르나베(59), 회장에 가브리엘레 갈라테리(60)를 각각 지명해 이사회에 승인을 요청했다.
현재 로스차일드 유럽 부회장인 베르나베 텔레콤이탈리아 CEO 지명자는 지난 1998년 이 회사의 경영 사령탑을 맡은 바 있으며 지난 1992∼1998년에는 에니사 CEO를 지내기도 했다.
갈라테리 신임 회장 지명자는 이탈리아 자동차 회사 피아트 및 지주회사인 이필과 이피의 CEO, 상업은행인 메디오방카의 회장을 역임했다.
이번 경영진 개편은 스페인의 텔레포니카와 메디오방카, 베네통 가문의 지주회사 신토니아 등 5대 투자자가 지난 4월 58억달러(41억유로)에 인수키로 한 텔레콤이탈리아의 경영권을 장악한 지 1개월여만에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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