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넥스지(대표 주갑수)는 미국 데이터시큐리티의 국내 공급사 휴먼랩과 총판 계약을 맺고 디가우저 솔루션 ‘APM-10’을 공급하기로 했다고 27일 밝혔다.
디가우저란 강력한 자기장을 이용해 컴퓨터나 서버의 하드디스크 및 자기 테이프 미디어의 모든 정보를 완벽하게 삭제하는 소자장치로 이를 통해 내부 데이터의 외부유출을 원천 차단할 수 있다.
APM-10은 국가정보원의 보안적합성 검증을 받았으며 미국 국가안보국(NSA)의 디가우저 삭제규정(DoD)에 따른 인증을 받은 제품이다. 기존 디가우저 솔루션에 비해 크기가 3분의 1 정도고 영구자석형 소자방식으로 전원이 필요 없다.
파기할 하드디스크 및 테이프를 중앙에 설치된 회전테이블에 넣고 꺼내고 빼면 10초 안에 모든 데이터가 완전 소자돼 일반인들도 쉽게 사용할 수 있다.
넥스지는 중요기밀 정보나 개인정보를 관리하고 있는 관공서와 지자체, 금융기관, 의료기관 등에 기존 VPN 솔루션과 함께 디가우저 솔루션에 영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현재 APM-10 제품은 국가 보안기술연구소와 한국원자력연구소, 산업은행, 석유공사 등에 공급됐다.
한세희기자@전자신문, hah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