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오텔(대표 이봉형·이종민)은 자체 기술로 개발한 ‘GPS모듈’을 출시하면서, 내비게이션 부품사업에 진출한다고 27일 밝혔다.
지오텔은 GPS모듈을 3년의 기간을 거쳐 개발했으며, 무선주파수(RF) 회로 재설계로 기존 GPS모듈보다 수신율을 약 20% 향상했다고 설명했다.
지오텔의 부품사업 진출은 매출 및 이익률 증가를 위한 것으로, 자체 생산 내비게이션에 이 모듈을 적용해 원가절감 및 가격우위를 확보할 수 있게 됐다. 이번 모듈 사용을 통해 지오텔은 내년에만 약 80억원의 원가절감 효과를 올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해외 내비게이션 제조업체에도 모듈을 수출할 계획이다.
이봉형 지오텔 사장은 “내비게이션의 핵심 필수부품인 GPS모듈사업을 시작으로 향후 위치기반서비스(LBS) 사업에 계획적으로 진출할 것” 이라고 밝혔다.
권건호기자@전자신문, wingh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