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쓰리젠(대표 이규용 www.3gendata.co.kr)은 최근 하드웨어 일체형 PC·서버 백업 솔루션 ‘리스토어’를 내놓고 활발하게 중소기업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PC나 서버의 백업이 대부분 소프트웨어로 이뤄지는 상황에서 리스토어는 백업 소프트웨어를 내장, 라이센스 비용을 절감할 수 있어 기업들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 또한 이미지 백업 방식으로 데이터는 물론 운용체계(OS)까지 동시 백업이 가능해 PC뿐 아니라 서버를 백업하고자 하는 고객의 요구에도 잘 부합하고 있다. 하드웨어 상에서 백업을 진행함에 따라 백업 속도가 빠른 점도 장점이다.
이 업체의 주력 스토리지 제품인 ‘리스토어’는 인텔 셀러론 프로세서를 탑재한 데스크톱형 모델 ‘DT 30’과 인텔 듀얼코어 제온 프로세서를 탑재한 랙마운트형의 2U 모델 ‘RM 60’ 등 2종이다.
RM 60은 대규모 백업 환경을 겨냥해 최대 6TB까지 지원하며, 장애 발생시 시스템이나 서비스를 중단하지 않고 디스크를 교체할 수 있는 ‘핫스왑’ 기능도 지원한다.
한국쓰리젠은 리스토어를 출시한 지 한 달 만에 수도권 최대 규모의 복수종합유선방송사업자인 씨앤앰을 고객사로 확보하는 등 선전하고 있다. 또 개별 컴퓨터에서 중요한 자료를 보관해야 하는 변호사·회계사 사무실, 연구소, 건축사무소와 같은 전문가 집단이나 공공기관, 그리고 시스템 운영의 안정성이 보장돼야 하는 중견기업을 중심으로 영업을 확대하고 있다.
NAS(Network Area Storage), DAS(Direct Attached Storage), SAN(Storage Area Network), IP 스토리지 등 다양한 솔루션을 갖춘 한국쓰리젠은 내년에 제품군도 대폭 확대할 방침이다.
특히 중소기업용 제품을 업그레이드해 내놓은 100테라바이트(TB)급 SAN 스토리지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 이 제품은 광채널, SCSI, iSCSI 등의 인터페이스를 모두 지원하고 RAID 로밍도 지원해 설치 시 디스크를 재설치 할 때 순서에 상관없이 레이드를 구성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한편 이 업체는 올해 9월에 정비된 채널인 제이씨현시스템과 코아콤을 중심으로 대형 사이트 발굴에도 주력할 방침이다.
양종석기자@전자신문, jsy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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