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원장 최문기)은 미국 세이블네트웍스와 공동 개발한 플로우 스위칭 기반의 120 s급 품질보장형 라우터(QoS 라우터) ‘S240’ 두 대를 중국 차이나텔레콤의 베이징-상하이 기간망(백본) 구간에 설치, 개통했다고 25일 밝혔다.
차이나텔레콤은 이 시스템을 이용해 실시간 P2P 트래픽을 제어하고 주요 서비스 별 대역폭 보장 등 망 자원 관리를 최적화해 망을 효과적으로 관리하고, 프리미엄 서비스의 품질을 보장할 수 있게 됐다.
이 시스템은 광대역통합망(BcN)에서 다양한 멀티미디어 트래픽을 가입자, 서비스 및 애플리케이션 별로 구분해 회선망 품질 수준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국내 전자정부통신망, 일본 콘텐츠제공사업자(CP)인 유센(USEN), 중국 통신사업자인 중국철통(China Tietong) 등에 설치돼 상용화했다고 ETRI는 밝혔다.
전경표 광대역통합망연구단장은 “중국 기간통신사업자망 진출은 국내 개발 솔루션들의 해외 BcN시장 진출에 더욱 박차를 가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대전=박희범기자@전자신문, hb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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