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후지쯔의 2007회계 상반기 세전 이익이 전년 대비 21% 떨어졌다.
25일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일본 후지쯔는 2007 회계연도 상반기(4∼9월 말)에 매출 2조5100억엔, 영업이익 439억엔을 기록했다. 매출은 작년 동기보다 6%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13% 감소했다. 세전 이익은 21% 감소해 299억엔으로 집계됐다.
후지쯔는 PC와 휴대폰 사업 부문에서만 200억엔이 넘는 수익을 거뒀지만 시스템 칩과 하드디스크드라이브(HDD) 등 다른 반도체 사업 부진의 영향으로 이익이 하락했다. 또 휴대폰용 기지국 사업도 부진했다.
후지쯔는 그러나 연초 제시했던 목표치는 수정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후지쯔는 2007 회계연도에 세전 이익 기준 1600억엔을 거두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윤건일기자@전자신문, beny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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