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한나라당 후보가 대선 후보 가운데 중소기업이 안고 있는 문제를 가장 잘 해결할 것으로 기대됐다.
중소기업학회가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이달 5일부터 12일까지 8일간 전국 중소기업 2000곳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중소기업 문제를 가장 잘 해결할 수 있는 후보’ 질문에 대해 38.5%가 ‘이명박(한나라당, 이하 소속)’을 꼽아, 문국현(14.7% 창조한국당)·정동영(12.0% 대통합민주신당) 후보 등보다 높았다. 이 질문에서는 ‘없다’와 ‘모름·무응답’이 각각 15.4%와 11.9%로 이들을 제외할 경우 절반 이상의 중소기업들이 이명박 후보에 대해 신뢰를 표했었다.
‘중소기업 입장을 가장 잘 이해하는 후보’라는 질문에서도 이명박(34.3%), 문국현(14.9%), 정동영(12.1%)의 순으로 유사했다.
한편, 이번 설문조사에서 참여정부의 중소기업 정책에 대해 74.3%가 ‘못했다’고 대답, ‘잘했다(23.6%)’란 응답을 3배 가까이 앞섰다. 중소기업 정책방향 가운데 역점을 둬야할 사항에 대해 ‘자금·인력·판로 등 성장기반 구축’이 51.4%로 절반 이상이었으며 ‘기술·경영혁신 및 협력활동 강화’(22.6%)과 ‘저변활성화를 통한 동반성장 촉진(17.2%)’ 등이 뒤를 이었다.
중소기업 관련 정부조직(중소기업청과 중소기업특별위원회) 형태에 대해 ‘두기관 통합 후 중소기업부로(40.1%)’가 ‘두기관 통합 후 중소기업위원회로(30.2%)’를 약간 앞섰다. 현재의 이원구조에 대해서는 4.8%만이 찬성의 뜻을 나타냈다.
김준배기자@전자신문, j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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