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트론의 카메라모듈이 돈 먹는 하마에서 효자상품으로 거듭 나고 있다.
올 4분기 파트론의 카메라모듈 매출은 전년동기 및 전분기 대비 각각 920%, 293% 성장한 69억원에 달할 전망이다.
9월 이후 삼성테크윈에 대한 단순 임가공 물량이 감소한 대신 납품단가가 상대적으로 높은 삼성전자, 팬택계열, 유티스타컴 등에 대한 직납 물량이 확대됐기 때문이다.
파트론의 카메라모듈 사업은 올 1분기 9억6000만원, 2분기 6억1300만원 등 매출이 극심한 부진을 보였으나 진출 2년 만인 지난 10월 흑자로 전환됐다.
김종구 파트론 사장은 “4분기 실적은 주요 고객사가 휴대폰 재고조정에 들어가는 것을 가정하에 보수적으로 잡은 수치”라며 “올 한해 카메라모듈 예상 매출은 전년대비 171% 성장한 102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말했다.
카메라모듈은 이로써 수정발진기, 유전체필터, 아이솔레이터를 제치고 안테나에 이어 파트론의 2번 째 캐시카우 품목에 등극할 것으로 예상된다.
파트론은 내년 카메라모듈 설비투자를 확충, 2008년 1200억원 매출달성에 도전할 방침이다.
김 사장은 “월평균 250만개의 카메라모듈을 생산할 수 있는 라인증설을 하고 있으며, 시장상황에 따라 월500만개까지 캐파 증설도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
파트론은 현재 중국 옌타이와 북한 개성공단에 각각 카메라모듈 라인을 증설중이다.
파트론은 이 같은 라인증설과 함께 부가가치가 높은 200만, 300만 화소 카메라모듈 라인업도 확충해 나갈 예정이다. 또한 중국 시장 공략을 위해 상하이에 지점도 개설할 예정이다.
김원석기자@전자신문, stone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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