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올림푸스가 영국 의료장비 업체 자이러스그룹을 2117억엔(약 1조7000억원)에 인수할 계획이라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20일 보도했다.
인수 금액은 자이러스 주식 한 주당 630펜스로 결정됐으며 이는 지난 16일 종가 대비 58% 프리미엄을 붙인 것이다.
올림푸스는 카메라 전문 업체로 널리 알려져 있지만 광학 기술을 의료기기 분야에 접목, 세계 내시경 시장의 70%를 점유하고 있다. 자이러스그룹은 방사선 치료와 같이 외과 수술 없이 병을 치료하는 비침습적 치료 기기 전문 업체다.
올림푸스는 자이러스 인수·합병을 통해 의료장비 부문에서만 3600억엔의 매출을 올릴 전망이지만 비용 부담 문제가 제기되고 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올림푸스의 대출금이 현재 4580억엔이라고 전했다.
윤건일기자@전자신문, benyun@
국제 많이 본 뉴스
-
1
온순한 혹등고래가 사람을 통째로 삼킨 사연 [숏폼]
-
2
“2032년 충돌 가능성 2.3%”… NASA 긴장하게 한 '도시킬러' 소행성
-
3
팀 쿡 애플 CEO, 오는 19일 신제품 공개 예고… “아이폰 SE4 나올 듯”
-
4
"불쾌하거나 불편하거나"...日 동물원, 남자 혼자 입장 금지한 까닭
-
5
오드리 헵번 죽기 전까지 살던 저택 매물로 나와...가격은? [숏폼]
-
6
“30대가 치매 진단에 마약 의심 증상까지”… 원인은 보일러?
-
7
매일 계란 30개씩 먹는 남자의 최후 [숏폼]
-
8
“시조새보다 2000만년 빨라”… 中서 쥐라기시대 화석 발견
-
9
“9500원서 2만4000원으로”...日히메지성 입장료, 내년 3월부터 인상
-
10
돌반지 70만원 육박... 美 월가 은행들, 대서양 건너는 '금괴 수송작전'
브랜드 뉴스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