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올림푸스가 영국 의료장비 업체 자이러스그룹을 2117억엔(약 1조7000억원)에 인수할 계획이라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20일 보도했다.
인수 금액은 자이러스 주식 한 주당 630펜스로 결정됐으며 이는 지난 16일 종가 대비 58% 프리미엄을 붙인 것이다.
올림푸스는 카메라 전문 업체로 널리 알려져 있지만 광학 기술을 의료기기 분야에 접목, 세계 내시경 시장의 70%를 점유하고 있다. 자이러스그룹은 방사선 치료와 같이 외과 수술 없이 병을 치료하는 비침습적 치료 기기 전문 업체다.
올림푸스는 자이러스 인수·합병을 통해 의료장비 부문에서만 3600억엔의 매출을 올릴 전망이지만 비용 부담 문제가 제기되고 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올림푸스의 대출금이 현재 4580억엔이라고 전했다.
윤건일기자@전자신문, beny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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