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인콤의 미키마우스 모양 MP3플레이어인 ‘엠플레이어’가 각 지역의 디즈니 현지법인과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하고 해외 진출에 날개를 달았다.
레인콤(대표 이명우)은 최근 유럽 및 중국 디즈니 법인과 엠플레이어 판매 라이선스 계약을 잇따라 체결하고, 수출을 시작했다고 19일 밝혔다.
레인콤은 최근 아이리버 홍콩을 통해 중국 판매를 위한 계약을 맺고, 중국 유통업체 ‘순티’를 통해 수출을 시작했다. 순티는 중국 중앙방송(CCTV)을 통해 광고까지 내보내고 있다.
유럽지역에도 라이선스 계약이 체결돼 제품 공급을 시작한다. 중국과 비슷한 시기에 라이선스 계약이 체결됐지만, 공급에 걸리는 시간이 길어 조만간 수출을 시작할 예정이다.
이에 앞서 레인콤은 아이리버 재팬을 통해 일본 지역으로의 수출을 시작한 바 있다.
레인콤 임지택 이사는 “엠플레이어는 이제 수출되기 시작해 아직 판매량을 집계할 단계는 아니지만 기대감이 높다”며 “내년 1분기까지 전세계적으로 100만대를 수출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권건호기자@전자신문, wingh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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