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가 일본 등 공작기계 선진국들의 호평속에 ‘초정밀 5축 머시닝센터 공작기계 표준’을 앞세워 국제표준화에 도전한다.
산업자원부 기술표준원은 최근 열린 공작기계분야 국제표준화 회의에서 우리나라가 세계 최초로 개발한 ‘5축 머시닝센터 가공정밀도 측정방법’을 표준으로 제안, 각국의 호평을 받으며 신규 국제표준 항목으로 추진하게 됐다고 18일 밝혔다.
공작기계는 ‘기계를 만드는 기계’로 금속절삭·금속성형 등의 작업을 하는 머시닝센터, 선반, 프레스 등을 일컫는다. 이번에 제안한 표준안은 여러 공정으로 분할해 만들어야 했던 복잡한 형상을 한 번의 공정에 집약할 수 있도록 한 고정밀·고효율 공장기계 제작방법이다.
일반적으로 사용되고 있는 3축 제어 머시닝센터에 2개의 이송축을 더해 곡면의 가공성을 획기적으로 높였다. 5축 머시닝센터는 두산인프라코어 등 5개사가 세계 생산량의 약 20%인 연간 약 100대(300억원) 규모로 생산하고 있다.
기술표준원 기계건설표준팀 김익수 팀장은 “한국은 기업들의 노력으로 공작기계 생산규모 세계 5위로 부상하였으나, 정밀가공 분야에서는 제대로 된 국제표준 하나 못 만들었다”며 “기술표준원은 5축 머시닝센터를 시작으로 세계 최고 수준에 도달한 공작기계를 적극 발굴하고 국제표준화 전략을 수립해 주도권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심규호기자@전자신문, khs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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