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신서비스, IPTV 법제화가 주가 모멘텀

현대증권은 16일 통신서비스 업종에 대해 IPTV(인터넷TV) 법제화가 주가에 긍정적인 모멘텀으로 작용할 것이라며 비중확대 의견을 유지했다.

이시훈 현대증권 애널리스트는 이날 보고서에서 "국회 방송통신특별위원회가 15일 주요 쟁점 사안에 합의함에 따라 빠르면 이달 중 IPTV 관련법이 입법화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이 애널리스트는 "IPTV 법제화의 불확실성이 주가상승의 제약요인으로 작용했음을 고려할 때 IPTV 법제화는 주가에 긍정적인 모멘텀으로 작용할 것"이라며 "특히 직접적인 수혜가 예상되는 KT와 하나로텔레콤, 하나로텔레콤 인수로 유.무선통합 및 통신방송융합 시대 주역으로 등장한 SK텔레콤의 주가에 긍정적"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또 "IPTV는 기존 초고속인터넷 가입자를 대상으로 한 결합서비스로서 가입자당 매출(ARPU) 상승을 유발해 가입자 유지력을 향상시키고 마케팅 비용 부담도 완화시키는 한편 통신방송 컨버전스형 서비스로서 유료 콘텐츠, 광고, 쇼핑, 교육, 게임.노래방 등 다양한 새로운 사업 기회를 제공한다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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