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연애사
케이블 방송사가 직접 제작하는 오리지널 케이블TV 드라마가 인기를 끌고 있다.
그 중에서도 가장 주목받고 있는 케이블 드라마가 ‘직장 연애사’다. 직장연애사는 직장인의 비밀스럽고 발칙한 연애 이야기를 유쾌하고 코믹하게 풀어놓는 TV영화다. 옥주현·신이·정준하·김지우 등 배우들의 섹시한 이야기들은 케이블TV와 인터넷VOD에서 큰 주목을 받고 있다. 성인용으로 제작된 만큼 노출 강도 역시 화제다.
◆므이
한국 최초의 베트남 올로케이션 촬영으로 화제가 됐던 영화 ‘므이’.
1896년에 실제로 발견되었다는 저주받은 초상화를 모티브로 만들어진 므이는 저주를 빌면 대신 저주를 내려준다는 초상화에 담긴 원한과 그 원한을 풀기 위한 므이의 복수 이야기다. 베트남의 이국적인 풍경이 가져다 주는 낯선 분위기 속에 차곡차곡 공포감을 쌓아간다.
새로운 소재를 찾지 못해 편집장으로부터 독촉에 시달리는 소설가 윤희는 베트남으로 이민간 친구 서연으로부터 저주의 초상화이야기를 전해 듣고 초상화의 주인공 므이와 서연이 있는 베트남으로 향하게 된다. 베트남에 도착한 윤희는 몰라보게 달라진 화려한 서연의 모습에 낯선 기분을 느낀다.
◆에쥬케이터
젊은 사회주의 혁명가들의 이야기를 경쾌하게 다룬 독일·오스트리아 합작 영화. 2004년 개봉했으나 대중들에 외면 당한 대표적인 숨은 걸작이다.
얀과 피터는 세상에 대한 분노를 서슴없이 표출하고, 부자들의 부당한 지배에 대항하는 반항적인 젊음을 살아간다. 그들은 무단침입을 하면서 부르주와들에게 메시지를 남기는 비밀 결사대 에쥬케이터. 도둑질도 하지 않고 어떠한 폭력도 가하지 않으면서 단지 ‘풍요의 날은 얼마 남지 않았다’ ‘당신을 지켜보고 있다’는 메시지만으로 그들은 부르주와들을 위협한다. 피터의 여자친구 율 역시 선생이었지만 어느 날 벤츠를 들이받은 대가로 9만유로의 빚을 지고 웨이트리스 일을 하며 고단한 나날을 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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