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도리코, 디지털 인쇄 시장 진출

Photo Image
신도리코와 이스트만코닥이 공급제휴를 계약을 맺고 김용선 신도리코 본부장(중앙)과 스티브 그린 코닥싱가포르 사장(왼쪽), 안희균 한국코닥 대표이사가 협력을 다짐했다.

 신도리코(대표 우석형)는 이스트만코닥과 손잡고 디지털 인쇄 시장에 진출한다.

 신도리코는 14일 본사에서 글로벌기업인 이스트만코닥과 상업용 디지털 인쇄기 국내 공급 제휴식을 갖고, 제품 출시 발표회를 열었다. 이스트만코닥은 최첨단 디지털 이미징 기술을 보유한 세계적인 기업으로 국내에선 처음으로 신도리코와 공급제휴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으로 신도리코는 이스트만코닥의 컬러 디지털 인쇄기 ‘넥스프레스’와 흑백 디지털 인쇄기 ‘디지마스터’ 2종을 국내에 공급한다. 넥스프레스는 분당 83장 인쇄 가능하며 5색의 고품질 인쇄물을 출력할 수 있다.

디지마스터는 월 200만 페이지 이상 인쇄 가능하며 내구성이 뛰어나 다이렉트 메일 출력, 출판, 상업인쇄 등에 적합한 디지털 인쇄장비로 활용도가 높다. 이외에도 디지털 인쇄기와 함께 소량다품종인쇄, 가변데이터인쇄, 인쇄공정관리를 위한 솔루션 및 통합워크플로도 함께 출시한다.

 신도리코와 이스트만코닥은 이번 신제품 출시를 계기로 영업 및 서비스 제휴와 함께 향후 생산 및 개발에 이르는 전 과정까지 협력관계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신도리코와 이스트만코닥은 중장기적으로 신도리코 국내 공장을 통해 이스트만코닥의 디지털 인쇄기를 ODM 방식으로 생산하는 방안도 협의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표희선 신도리코 사장은 “디지털 상업 인쇄 시장을 선도하는 세계적인 기업 이스트만코닥과 제휴를 통해 차세대 성장 사업 동력으로 상업 인쇄 시장으로의 신규 진출을 가속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 프로덕션 프린팅 솔루션 서비스를 통해 전문 인쇄 사업 컨설팅을 진행하고, 기술 및 영업 인프라를 구축하는 등 관련사업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익종기자@전자신문, ijkim@

브랜드 뉴스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