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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툼레이더’‘미스터앤미세스스미스’의 카리스마 넘치는 여전사 앤젤리나 졸리가 ‘베오울프’의 물의 마녀로 돌아온다.
베오울프는 절대악과 맞서 인간세계를 구한 태초의 영웅 베오울프의 활약상을 담은 영웅 대서사시로 안젤리나 졸리는 베오울프가 맞서 싸워야 하는 괴물의 어머니를 연기한다. 영화 예고편에서 안젤리나 졸리는 황금 나체를 선보이며 눈부신 매력을 발한다.
안젤리나 졸리의 매력적인 모습을 만들어 낸 것은 현란한 컴퓨터 그래픽(CG)이다. 영화에는 안젤리나 졸리 등 낯익은 얼굴이 나오지만 이들은 얼굴조차 일부는 실사가 아니라 CG로 제작됐다. ‘놀라울 정도로 실사에 가까운 CG’는 얼굴에 난 솜털과 부스스한 머리카락까지 섬세하게 표현하고 있다.
베오울프에 쓰인 기술은 ‘퍼포먼스 EOG 캡처’라는 방식으로 로버트 저메키스 감독이 2004년 ‘폴라 익스프레스’에서 한 차례 선보인 기술이다. 퍼포먼스 EOG캡처는 배우들의 몸과 얼굴에 센서를 붙여 실사 연기를 따는 ‘퍼포먼스 캡처’에 안구의 움직임으로 유발된 생체전위의 변화까지 담는 새로운 기술을 결합한 것.
로버트 저메키스 감독은 전작 폴라 익스프레스에서 선보인 이 기술을 ‘베오울프’에서 한 단계 발전시켜 선보인다. 이 기술 덕에 베오울프는 아카데미상에서 애니메이션상 후보에 오르기도 했다.
14일 개봉하는 베오울프에는 안젤리나 졸리 외에도 앤서니 홉킨스, 존 말코비치, 레이 윈스톤 등 세기의 배우들이 출연한다.
이수운기자@전자신문, per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