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넷미디어(대표 박광원)는 대만의 한국드라마 및 온라인게임을 수입업체인 인스리아(대표 이지건)와 방송 콘텐츠 제휴 계약을 했다고 12일 밝혔다.
엠넷미디어는 향후 3년간 자사 채널인 엠넷(Mnet)과 케이엠(KM)의 방송 콘텐츠를 인스리아를 통해 대만 시장에 수출하게 된다. 인스리아는 대만 내 방송 채널에 엠넷미디어의 콘텐츠를 송출·운영하는 역할을 맡는다.
엠넷은 종합엔터테인먼트 채널로 ‘재용이의 더 순결한 19’‘아찔한 소개팅’ 등 자체제작 프로그램을 보유하고 있으며, 케이엠은 음악전문채널로 다양한 음악 관련 방송 콘텐츠를 자체제작하고 있다.
박광원 엠넷미디어 대표는 “방송 콘텐츠를 대만과 중화문화권 국가에 안정적으로 유통시킬 수 있는 판로를 확보하게 됐다”며 “향후 중화권 진출의 교두보가 될 것으로 본다”고 전망했다.
엠넷미디어와 인스리아는 향후 대만 내 포털 사이트 구축 등의 부가사업과 매니지먼트, 공연, 음반 유통 등의 추가 계약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수운기자@전자신문, pe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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