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힙합을 향한 열정으로 아이돌 스타, 연기자의 틀을 깬 두 남자가 돌아왔다.
최근 ‘강호동의 1박 2일’ 등 쇼 오락 프로그램에서 모습을 자주 비치는 은지원·사진은 이 2년 6개월 만에 디지털싱글 ‘사랑사랑사랑’을 내고 돌아왔다. 은지원은 90년 말에서 2000년 초반까지 선풍적인 인기를 끈 아이돌 그룹 ‘젝스키스’ 출신으로 솔로 앨범에서 힙합 음악을 한다고 선언했을 때 주변의 우려를 깨고 수준 높은 랩과 음악을 선보여 힙합 뮤지션으로 인정받고 있다.
이번 디지털 싱글에서 특히 눈길을 끄는 곡은 타이틀곡 ‘ADIOS’. 힙합에 라틴음악을 접목해 새로운 스타일을 시도하고 있다. 이 곡은 ‘드렁큰타이거’ ‘크리스토퍼’ 등 유명 힙합 뮤지션들이 참여했으며 사랑에 배신당한 남자의 애절한 마음을 담은 가사를 담고 있다. 피처링에 참여한 ‘미스터타이푼’의 랩이 곡의 완성도를 더하고 있다.
개성있는 연기자이면서 동시에 실력파 힙합 뮤지션으로 인정받고 있는 양동근은 4집 앨범 ‘벗 아이 드려’를 내고 돌아왔다. 양동근은 앨범 타이틀 곡 ‘나는 나뻐’를 “스스로 부끄럽지 않은 곡”이라고 말했다.
양동근은 비난과 질책이 와도 세상을 받아들이며 나의 음악을 끊임없이 내놓겠다는 의지로 이번 앨범을 작업을 했다고 밝혔다. 이번 새 앨범에서는 ‘텔레파시’를 랩으로 리메이크하기도 했다.
양동근은 4집 앨범에서 음악적으로 한층 더 성숙했을 뿐만 아니라 레게머리와 함께 근육질 몸매를 과시, 외모상으로도 변했다는 평을 받고 있다.
이수운기자@전자신문, per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