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품, 재테크 시대](14)온라인 경매 인기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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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털아트에서 전시중인 북한 화가 김은별의 ‘국화’

 온라인 미술품 경매에서 투자가의 관심을 많이 받는 인기 화가들은 누구일까.

 국내 최대 미술품 경매사이트 포털아트(www.porart.com)가 최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신동권, 이한우, 김길상 화백 등이 최고 인기화가로 자리매김한 것으로 나타났다.

 우선 포털아트에서 가장 많은 작품을 판매한 화가는 신동권 화백이다. 신화백의 ‘일출-신.망.애’는 무려 416점이나 판매됐다. 그의 작품은 믿음. 소망. 사랑을 담아낸 태양을 주제로 하고 있어 각종 개업식이나 학생들의 입학·졸업 선물로 인기가 높다고 포털아트 측은 설명했다.

 판매액으로 보면 단연 이한우 화백이 으뜸이다. 국내 화가로는 처음으로 프랑스 정부로부터 문화훈장을 받은 80대 원로화가 이한우 화백의 작품은 118점이 판매됐다.

 하지만 이 화백의 작품은 보통 1000만∼7000만원에 낙찰돼 올해 판매한 작품의 총 수입만 15억원을 넘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신동권 화백에 이어 두번째로 많은 판매작을 기록한 화가는 김길상 화백인데, 총 337점의 작품이 판매됐다. 김 화백은 가족, 동심, 여심을 주제로 한 작품으로 투자가들의 사랑을 받았다. 김 화백은 누구에게나 선물할 수 있는 보편적이고 아름다운 작품을 잘 소화해내는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70대 이상 원로화가들의 작품도 인기가 높은 데 안호범 화백의 작품이 136점이 판매됐고, 철새 군무를 30년 이상 창작해 온 정의부 화백의 작품도 122점이 판매됐다.

 기업 선물용으로는 북한 작품들이 인기를 얻고 있다. 소나무와 호랑이를 주제로 한 작품들이 국제 미술품 시장에서 명성을 얻으면서 국내에서도 찾는 이가 늘고 있다고 포털아트는 밝혔다.

설성인기자@전자신문, siseo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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