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계적이고 효율적인 유비쿼터스 도시(u시티) 건설을 지원하기 위해 도시건설 부문 주도의 ‘유비쿼터스도시건설포럼’이 출범한다.
한국토지공사(사장 김재현)는 전국 지방자치단체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추진되고 있는 u시티 건설을 정책적으로 지원할 ‘유비쿼터스도시건설포럼(이하 포럼)’을 9일 창립한다고 밝혔다.
한국토지공사가 주축이 돼 건설교통부와 함께 마련하는 이 포럼은 지난해 8월 창립된 ‘유비쿼터스건설협회’를 통합해 확대 개편하는 것으로 건설교통부 산하 단체로 자리 잡게 된다.
포럼 초대 회장에는 김재현 한국토지공사 사장이, 부회장에는 박세흠 대한주택공사 사장이 선임된 것을 비롯해 삼성물산·현대건설·대우건설·SK건설·삼성SDS·LG CNS·SK C&C·포스데이타 등 u시티 건설의 주체격인 건설과 IT서비스 기업 대다수가 회원사로 참가한다. 국토연구원·한국교통연구원 등의 연구기관과 IT중소기업, 대학 등도 참여해 창립 초기 회원사는 20개에 달한다.
포럼은 △u시티 정책수립 및 개발 지원 △u시티 기술 및 서비스 표준화연구 △정부 및 지자체와 협의체 구성 △u시티교육 및 전문 인력양성 △u시티 평가 및 컨설팅 용역 수행 등을 중점 추진해 u시티 비즈니스 모델을 마련하고 더 나아가 수출전략도 마련할 예정이다.
김재현 포럼 초대 회장은 “그동안 u시티는 정보화나 정보통신 기술적 요소가 강조돼 왔으나 이제는 단순 정보화 사업이 아닌 지속발전 가능한 새로운 도시건설 모델로 접근할 필요가 있다”며 “이 같은 변화를 선도하는 역할을 포럼이 맡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최정훈기자@전자신문, jhcho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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