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조직 전문 컨설팅 업체인 휴먼컨설팅그룹이 e-HR(웹 기반의 인사관리) 솔루션 시장에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8일 업계에 따르면 휴먼컨설팅그룹(대표 박재현)이 e-HR 솔루션 분야 선두 주자인 화이트정보통신과의 수주 경쟁에서 연승 가도를 달리고 있다.
휴먼컨설팅그룹은 최근 매일유업과 미래에셋증권 등의 e-HR 시스템 구축 사업권을 놓고 화이트정보통신과 잇따라 경쟁, 이를 거머쥐었다. 특히 이 회사는 하반기 우리은행·일진그룹·보령제약그룹 등의 e-HR 프로젝트 경쟁에서 화이트정보통신을 누르고 사업권을 수주, 기염을 토했다.
이에 따라 화이트정보통신·이수시스템·SAP 등 업체들이 선점해온 e-HR 시장에서 휴먼컨설팅그룹이 새로운 강자로 급부상했다.
이 회사는 지난해 LG화학·동양생명·대덕전자 등 7곳의 e-HR 프로젝트를 수행했으나 이달 현재 11곳의 프로젝트를 수주, 지난해 수주 실적을 훌쩍 넘어섰다.
지난해 ‘휴넬(Hunel)’이란 독자 e-HR 솔루션 브랜드를 선보인 휴먼컨설팅그룹이 짧은 기간 동안 e-HR 시장에 안착한 것은 제품 성능에 대한 신뢰성을 인정받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특히 이 회사는 자사 특징인 인사조직 컨설팅 노하우를 기반으로 다양한 고객의 요구에 유연하게 적용할 수 있는 맞춤형 e-HR 시스템을 제공하고 있다.
휴먼컨설팅그룹 민근홍 부사장은 “컨설팅 기업 특성상 영업 인력이 아닌 인사 전문 컨설턴트들이 처음부터 고객과 프로젝트를 공동 수행,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한다”며 “e-HR분야에서 최고의 기업으로 발돋움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수민기자@전자신문, smah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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