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용 음식물 처리기 판매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루펜리(대표 이희자)가 일본 최대 홈쇼핑 채널인 ‘QVC재팬’에 진출, 일본 주부들에 대한 직접 공략에 나섰다.
이희자 사장은 “QVC재팬 측이 최근 루펜리를 방한, 초도 물량 1만대를 이달 말까지 QVC에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며 “첫 방송은 오는 12월 29일로 확정됐다”고 8일 밝혔다. 루펜리가 공급 예정인 제품은 가정용 프리스탠드형 음식물 처리기인 LF-07 모델이다.
QVC재팬은 일본 최대 TV 쇼핑 채널로, 최근 비비크림 등 국내에서 홈쇼핑 대박 상품으로 등극한 몇몇 제품이 소개된 적은 있지만 국내 중소 기업이 개발한 소형 가전이 전파를 타는 것은 매우 이례적이다.
특히 이번 계약은 QVC 측이 국내 GS홈쇼핑의 음식물처리기 판매 성공 사례를 접하고 전격적으로 한국을 찾아 러브콜을 보낸 사례여서 눈길을 끌고 있다.
이희자 사장은 “일본은 정부의 음식물 처리기 보조금 혜택 등으로 관련 시장이 국내보다 성숙했고 이미 루펜리의 업소용 제품을 꾸준히 공급해왔다”며 “이번 홈쇼핑 방송 전격 진출로 이제 일본 소비자 시장까지 직접 겨냥할 수 있게 됐다”며 의미를 부여했다.
한편 루펜리의 10만원대 음식물 처리기 LF-07은 출시 4개월인 현재 누적 판매량이 10만대에 육박하는 등 판매량이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다.
김유경기자@전자신문, yuky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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