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 들어 회복세를 보였던 한국 영화 점유율이 4분기 들어서 대폭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올해영화 점유율은 4월에 20% 대로 떨어지는 등 전체적으로 지난해보다 대폭 감소하는 추세였다. 하지만 하반기 들어 ‘디워’ ‘화려한 휴가’ 등의 흥행에 힘입어 점유율 회복에 나서는 것처럼 보였다. 하지만 4분기 들어 10월 점유율이 전달 대비 소폭 하락하고, 전년 동기 대비 23.3%나 감소해 난조가 예상된다.
여기에 CGV, 롯데시네마 대형 멀티플렉스에서 11∼12월에 개봉 예정인 영화 중 외화 편수가 절대적으로 많고 ‘베오울프’‘황금나침반’ 등 굵직한 할리우드 블록버스터들이 기다리고 있어 4분기 한국 영화 점유율 회복은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롯데엔터테인먼트의 11, 12월 배급 예정작 중 한국 영화는 ‘가면’ 한편 뿐. 그나마도 12월 27일 개봉이어서 관객 점유율에는 크게 영향을 미치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CGV의 11, 12월 개봉 예정작에도 한국 영화는 ‘스카우트’‘세븐데이즈’‘마을금고 습격사건’ 정도만 눈에 띈다.
CGV 측은 “관객 점유율은 콘텐츠에 절대적으로 영향을 받는데, 전체적으로 연말에 한국 영화가 어려울 것 같다고 예상하는 분위기”라고 밝혔다.
이수운기자@전자신문, pe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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