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일모직은 3차원 입체감이 느껴지는 인조대리석 "템피스트 스타일리스트(tempest stylist)"를 세계에서 최초로 개발했다고 6일 밝혔다. 신제품은 고투명칩에 특수수지 기술이 적용돼 골드, 실버, 브론즈 등 귀금속의 고유한 색으로 입체감을 살려낼 수 있다. 특히 아크릴계 인조대리석의 장점인 내구성과 가공성은 그대로 유지하면서 천연대리석을 능가하는 패턴 구현이 가능하다. 최근 급격히 늘어나는 고급 인테리어 시장의 수요를 대체할 것으로 기대된다.
제일모직은 템피스트 스타일리스트 출시에 맞춰 차별화된 인조대리석 생산을 확대할 방침이다. 2007년 2만매 정도로 예상되는 템피스트 인조대리석 생산 물량을 2010년에는 32만매 규모까지 늘릴 계획이다. 아울러 고부가 제품 수를 지난 해 16종에서 올해 말까지 36종으로 확대하고, 판매비중도 30% 이상으로 늘린다는 방침이다.
이정환 기자@전자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