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D 산업이 중장기적으로 호황을 누릴 것이란 전망이 나오면서 오랜 동면에 빠졌던 LCD부품.장비주들이 기지개를 켜고 있다.
6일 오전 10시55분 현재 한솔LCD(7.61%)를 비롯해 금호전기(5.0%), 디에스엘시디(2.52%), 파인디앤씨(0.99%), 인지디스플레이(1.29%), 동진쎄미켐(0.91%), 에프에스티(0.88%), 엘앤에프(0.23%), 신화인터텍(0.67%) 등 LCD 부품주들이 일제히 상승세를 타고 있다.
이와함께 에스에프에이(3.10%), 주성엔지니어링(1.77%), 미래컴퍼니(1.05%), 로체시스템즈(3.70%) 등 LCD 장비주들도 동반 상승 중이다.
이는 공급 과잉에 따른 단가 하락으로 한 동안 침체에 빠졌던 LCD 산업이 회복 국면으로 접어든 뒤 중장기 호황을 누릴 것이란 전망과 맞물린 것이다.
김성인 키움증권 애널리스트는 이날 보고서를 통해 "신흥시장의 수요 급증으로 LCD 업종이 2009년까지 장기 호황을 맞을 것"이라며 "내년 하반기부터는 재차 호황기로 진입한 이후 제한적인 LCD 패널공급 증가로 인해 내후년까지 호황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반종욱 대신증권 애널리스트도 "LCD 패널 가격 안정과 비수기의 공급 과잉 우려감 해소가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LCD 업황 호전이 본격화될 경우 LG필립스LCD와 삼성전자 등 전방 업체들의 제품 생산 및 설비 투자가 늘면서 그 동안 상승장에서 소외됐던 관련 부품.장비주들의 투자 매력이 부각될 것이란 전망이다.
강윤흠 대우증권 애널리스트는 "그동안 설비투자에 소극적이었던 국내 LCD 생산업체들이 공격적인 투자로 전환하고 있는 데다 주요 업체의 장비 교체 구매 등으로 LCD 장비업체들의 수혜가 예상되며 업황 부진으로 어려움을 겪었던 LCD 부품업체들도 수익성이 개선되면서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하지만 업황이 개선되더라도 경쟁력 있는 대형 부품.장비 업체 위주의 차별적인 수혜가 예상되는 데다, LCD 패널업체들 간의 수익성 경쟁이 지속되고 있어 LCD 부품업체들에 대한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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