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선과학수사대 별순검(이하 별순검)’이 케이블TV 시청률 3%대 벽을 넘어서며 시청자 사로잡기에 성공하고 있다.
MBC드라마넷(대표 장근복)은 지난 3일 연속 방영된 별순검 7·8회가 각각 평균시청률 3.42%와 3.04%를 기록했다고 5일 밝혔다. 별순검은 이에 앞서 방영된 5회와 6회에서도 3%가 넘는 시청률을 올린 바 있다.
그동안 케이블TV에서 방영된 오리지널 드라마 중 평균시청률 3%를 넘어선 사례가 없었기에 더욱 의미가 남다르다.
별순검은 조선시대 과학 수사라는 특별한 소재를 바탕으로 각종 사건을 아날로그적인 수사 기법으로 해결해 나가는 과정을 그린 수사물이다.
MBC드라마넷 측은 흥미롭고 참신한 기획물에 시청자가 호응하고 있다며 향후 시청률에도 기대감을 나타냈다.
이상식 계명대 신문방송학과 교수는 “‘별순검’이 참신한 기획력과 시나리오를 토대로 케이블TV 자체제작 드라마로서 모범적인 사례를 만들고 있다”고 평가했다.
한편, 별순검은 MBC드라마넷과 MBC에브리원를 통해 올 연말까지 총 20부작으로 방영될 계획이며 내년 1월 베트남에서도 방송될 예정이다.
설성인기자@전자신문, siseo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