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액권 지폐 도안 인물로 백범 김구(10만원권)와 심사임당(5만원권)이 선정됐다고 한국은행이 5일 발표했다. 이들 고액권 지폐는 오는 2009년 상반기 발행될 예정이다. 고액권 뒷면의 경우 도안 인물과 조화를 이루는 내용을 정할 계획이다.
이번 선정 결과는 화폐 디자인 작업을 진행 후, 정부 승인과 금융통화위원회 의결을 거쳐 최종 확정된다. 그동안 김구는 각종 여론조사에서 압도적 지지를 받아 10만원권 후보로 유력했으나, 5만원권 후보로는 신사임당과 함께 과학계를 대표하는 장영실이 각축을 벌여왔다.
김준배기자@전자신문, joo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