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중! 이 제품]삼성전자 MP3P ‘옙 YP­P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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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화하는 프리미엄 MP3P.’

 삼성전자의 버튼 수를 과감히 줄인 전면 터치스크린에 새로운 UI를 채택한 프리미엄 MP3P ‘옙 YP-P2’는 여러모로 주목을 받는다. 특히, 펌웨어 업그레이드를 통해 기능을 계속 진화시키는 게 특징이다.

 삼성전자가 내놓은 MP3P 중 가장 처음으로 EmoTure 정전식 터치 방식의 7.62㎝(3인치) 와이드 LCD를 채택했다. 일반적인 감압식에 비해 선명한 화질을 제공하는 데다 16대 9 비율을 채택해 영화 감상에 또다른 즐거움을 준다. 창이 넓으면서도 9.9㎜ 두께를 갖춰 슬림하고 미끈한 느낌을 가지고 있다.

 삼성전자만의 새로운 UI는 손맛을 느끼게 하는 데 부족함이 없다. 배경화면, 메뉴, 글자폰트 등을 사용자 취향에 맞게 꾸밀 수 있다는 점도 새로운 매력. 프리미엄 MP3P인 만큼 음질도 만족할 만하다. 삼성전자 독자기술인 DNSe의 최신 버전을 채택해 깔끔한 음색을 들려주며 총 10가지 음장모드를 즐길 수 있게 해준다. 특히, 동영상도 3가지 음장모드를 제공한다. 또다른 특색은 블루투스2.0 지원. 무엇보다 블루투스 기기들과 연결하는 페어링 기능을 간편하게 한 점이 눈에 띈다. 동시에 2개 스테레오 헤드세트를 연결할 수 있으며 유선 이어폰까지 사용하면 3명이 음악과 동영상을 함께 이용할 수 있다. 앞으로 펌웨어 업그레이드로 블루투스 지원 휴대폰과 전화받기와 데이터 공유를 가능토록 할 방침이어서 진화 단계를 체감하는 것도 또다른 재미를 준다.

 처음 구매 때부터 녹음기능이 없다는 점은 아쉬운 부분이며 손가락으로 책장 넘기는 느낌을 살린 스크롤 때문에 음악이나 동영상 재생시 앞뒤 이동을 시킬 때 오히려 반대 느낌을 주는 것은 단점으로 지적됐다.

  서동규기자@전자신문, dkse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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