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 디자인을 총망라한 ‘G-Design fair 2007’(경기디자인전람회)이 오는7일 코리아디자인센터에 화려한 막을 연다.
경기도가 주최하고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 주관하는 ‘G-Design fair 2007’은 올해 12회째를 맞이하는 전국 규모의 행사로 작품소재의 다양성과 질적인 우수함을 갖추고 있다.
올해는 특히 기업지정테마를 20개 기업에서 40개 기업으로 대폭 확대해 산업과 디자인의 상생의 장을 제공할 계획이다.
전시관계자는 "기업지정테마는 기업에서 요구하는 디자인을 공모전 주제로 지정하는 것으로 기업들은 독특한 디자인을 통해 제품경쟁력 향상과 참신한 아이디어를 얻을 수 있으며, 출품자는 기업의 제품을 직접 디자인하여 상품화 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에서는 총 1천600여 점이 접수됐으며, 일반부 총 1천200여점 중 554점이, 고등부 총 400여점 중 208점이 입선 이상 선정됐다. 선정된 우수한 작품들은 일반․고등부 전시관, 미래제품전시관, 초대디자인관, 우수기업전시관 등에 전시된다.
특히 미래제품전시관에는 광주비엔날레에서 전시됐던 작품 중 호평을 받았던 미래제품 및 로봇제품, 미래형자동차 등 20여점 전시돼 관람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디자인과 기술의 융합을 위한 부대행사도 진행된다. 한국디자인진흥원에서는 7일 ‘디자인경영을 통한 성공사례연구’를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한다. 이날 세미나는 ‘디자인경영’에 대한 고찰을 시작으로 국보칠기의 나전칠기 제품을 전략적으로 디자인한 사례와 디자인경영 발표 등이 이어질 예정이다.
한편 9일에는 전국에서 출품한 디자인 작품 중 600여점에 대한 시상식이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 관계자는 “경기디자인전람회는 디자인 작품에서 머무는 것이 아니라 중소기업 제품 디자인에 접목해 상용화 할 수 있기 때문에 디자인과 산업분야의 시너지 효과가 극대화 될 것”이라며 “많은 관람객들이 참여해 우리 산업 디자인의 우수성을 확인해 보기 바란다”고 말했다.
전자신문인터넷 조정형기자 jeni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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